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트리스탄 멕켄지(3승 3패 4.1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멕켄지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홈 야간 경기 투구가 그나마 나은 편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 내외 2실점 정도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베리오스와 가르시아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1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편이다. 특히 우완 상대 타격이라면 어디서든 승부가 가능할 정도. 등판과 동시에 그랜드 슬램 포함 2볼넷 3안타 3실점을 허용한 닉 샌들린은 시즌 최악의 투구가 하필 동점 상황에서 터진게 아쉽다.

로건 길버트의 쾌투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5승 5패 3.4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밀러는 역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클리블랜드 원정은 처음인데 원정에서 1승 3패 5.94라는건 기대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월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타일러 락클리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집중력은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득점력만큼은 원정에서 더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듯. 길버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오스틴 보스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건 엄청난 소득이다.

최근 시애틀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맥켄지의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편. 그러나 브라이스 밀러는 원정에서 정말 부진한 투수고 지금의 시애틀 불펜은 원정에서 무뇨즈와 스타넥까지 가는 그 사이가 항상 문제가 되는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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