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행보가 아주 훌륭하다. 첫 주 성적을 3승 1패로 잘 마무리했다. FIVB 8위를 달리고 있는 배구 강호로 슬로베니아에게만 1-3으로 패했을 뿐 불가리아, 미국, 튀르키예를 모조리 꺾었다. 풀세트 접전도 없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앙투안 브리자르, 헤노 마티스 등 신구조화를 이룬 로스터의 균형은 아주 훌륭하다. 도쿄 올림픽에 비해 전체적인 로스터는 다소 젊어졌지만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통한다. 

이탈리아의 흐름이 더 무섭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4전 전승을 새겼다.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등과 치열한 티켓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독일, 이란, 일본, 브라질을 모조리 꺾었다. 브라질전 3-2 승리를 제외하면 내준 세트 개수도 1개에 불과하다(일본 전 3-1 승리). 줄리오 피날리를 비롯해 핵심 자원이자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시모네 지아넬리가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100% 전력이나 다름없다. 

프랑스가 이탈리아의 벽을 넘긴 어렵다. 세트 스코어 2-3 패배와 오버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패

핸디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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