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부활하는 임기영, '어게인 2017'


[국내야구] 부활하는 임기영, '어게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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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7)의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7년이다. 송은범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그는 그해 완봉승 2회 포함 8승 6패(평균자책점 3.65)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8년 8승 9패(평균자책점 6.26)로 기대 이하 성적을 냈고, 작년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12경기 출장(선발 8경기)에 그쳤다.

임기영은 2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승을 올렸다. 홈런 2개 포함 7안타를 얻어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1개만 내주는 등 제구력을 앞세워 깜짝 활약을 펼쳤던 2017년을 떠올리게 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솔로포 두 개를 맞은 것을 빼면 좋은 투구를 해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2승 3패로 패전이 더 많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3.67로 2017시즌과 비슷하고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는 1.19로 2017년(1.32)보다 더 낮다. 승리한 두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다.

임기영은 2일 승리 후 “나 때문에 팀 기록이 멈춰 자책했다”는 말을 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KT전에서 5이닝 3실점했고, KIA 선발진의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이 멈췄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늘처럼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최소 실점으로 막고 싶다”고 말했다.

브룩스·가뇽·양현종·이민우에 임기영이 가세한 KIA 선발 마운드는 올 시즌 리그 정상급 수준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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