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WK리그 감독 만난 벨 女 대표팀 감독, “소통의 장 열었다”

[국내축구] WK리그 감독 만난 벨 女 대표팀 감독, “소통의 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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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여자 축구를 이끄는 WK리그의 8개 구단 감독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벨 감독은 8개 팀 감독과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대화를 나누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벨 여자 대표팀 감독과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모여 간담��를 진행했다. 벨 감독은 ‘WK리그 감독 간담회’ 후 각 구단 감독들과 단체 미팅을 진행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미디어와 기자회견에 나섰다.

간담회 후 개최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저는 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넨 벨 감독은 “미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감독님들과 개별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를 쌓아나가고 싶다. 신뢰는 정기적으로 소통이 가능해야 정착될 것이다. 각 구단 감독들과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는 게 중요하다. 개별적으로 감독들과 통화를 하기도 했는데, 모든 구단 감독들이 오늘 시간을 내어주어서 여자 축구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교류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날 WK리그 감독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미팅에서 각 구단 감독들과 대표팀 성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형성했다. 혼자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라,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해주는 노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각 구단 감독들이 해주는 노력과 노고를 알고 공감한다. 감독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누구의 것이 아닌 우리의 팀이라는 생각을 정착시키고 싶다”라며 감독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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