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서울E, 15G 만의 무실점+유효슛 허용 無...수비 불안과 작별 [오!쎈 잠실]

[국내축구] 서울E, 15G 만의 무실점+유효슛 허용 無...수비 불안과 작별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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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서울 이랜드의 뒷문 보수 공사에 성공하며 큰 그림의 스케치를 완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정정용 감독과 이랜드의 첫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졌으나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랜드는 이날 1점을 추가해 승점 3으로 리그 6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전남은 승점 5로 경남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이랜드의 시즌 첫 승과 정정용 감독의 프로 데뷔승은 연기됐다. 하지만 정 감독은 다시 한 번 조급함을 경계하며 이랜드의 큰 그림을 그려갔다. 정 감독은 전남전 종료 후 “아직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라며 “큰 그림을 그리며 천천히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전을 통해 정 감독이 그리는 새로운 이랜드의 밑그림은 완성이 된 듯하다. 이랜드의 고질병인 불안한 수비 문제를 부임 후 3경기 만에 탈바꿈했다.

이랜드는 전남과 경기에서 2020시즌 첫 번째 무실점 경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18일 이후 15경기 만에 실점 없는 경기를 치르며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다.

지난 제주-경남으로 이어지는 2연전에서도 이랜드의 수비는 앞선 시즌들보다 개선됐다. 다만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고 실점하는 문제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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