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방출이 약 됐다?… ‘코로나19로 100억 원 넘게 번 천웨인’

[해외야구] 방출이 약 됐다?… ‘코로나19로 100억 원 넘게 번 천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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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게 있어 최악의 상황인 방출 통보. 하지만 대만 출신의 천웨인(35)은 방출 통보 덕분에 1000만 달러 이상을 더 벌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지난 20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천웨인 방출로 인해 지출을 아낄 기회를 잃었다고 전했다.

천웨인은 지난해 45경기에서 6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충분히 방출 당할만한 성적. 마이애미의 결정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000만 달러 이상을 손해 보게 됐다. 천웨인의 2020년 연봉이 보장되는 것이다.

천웨인의 2020시즌 연봉은 2200만 달러. 마이애미가 방출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천웨인에게 최대 1100만 달러 가량만 줘도 됐다. 시즌이 줄어들었기 때문.

하지만 이미 방출된 천웨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즌 축소의 악영향을 피해갔다. 2020시즌 연봉 2200만 달러를 보장 받았다.

또 천웨인은 2400만 달러의 프린스 필더에 이어 2020시즌 연봉 랭킹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가 만든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천웨인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9승 51패와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2016시즌부터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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