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귀국을 선택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5월 중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현지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4월 28일(한국시간) 한국에 있는 최지만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최지만은 3월 중순 스프링캠프 시설이 폐쇄된 후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3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지만은 한국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2주간 자가격리 후 최지만은 친형이 운영하는 인천의 모 야구 아카데미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최지만은 "KBO 리그의 2개 팀이 훈련장 사용을 제안했다"면서 아직은 계속 형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한국은 일일 평균 10명 미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다"고 언급한 최지만은 "한국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6시간 내 결과를 받을 수 있다"면서 신속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출할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온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케빈 캐시 감독, 그리고 트레이너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최지만은 "야구가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컴백 시점도 밝혔다. 최지만은 "다시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5월 중순쯤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