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5월 초 개막 가시화, '9이닝 야간경기' 돌입하는 KT[SS현장]

[국내야구] 5월 초 개막 가시화, '9이닝 야간경기' 돌입하는 KT[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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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정규 시즌의 5월 개막이 가시화되면서 KT도 본격적인 시즌 준비 모드에 돌입한다. 당장 주중 잡아놓은 2차례 청백전을 모두 9이닝 야간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청백전 이후 취재진과 만나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KT는 13일 하루 휴식 후 14일 훈련을 진행한 뒤 15일과 16일 연달아 청백전을 잡아놨다. 그런데 두 경기 모두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이닝도 9이닝을 소화한다. 정규 리그 주중 야간 경기와 같은 패턴이다.

KT가 정규 시즌과 똑같은 일정으로 야간 경기를 잡은 건 리그 개막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면서 KBO도 5월 초(1일 혹은 5일) 개막 확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KBO 이사회(사장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날 확률이 높은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오는 21일부터 교류전 일정을 시작하고 5월 초에 시즌 개막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롯데가 5월 초 개막을 가정해 야간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감독은 “KBO에서 상정한 개막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21일부턴 교류전도 시작된다. 그 전에 선발 투수와 중간 투수 모두 야간 경기를 경험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면�� “9이닝 경기도 치러봐야 한다. 언제까지 5, 6이닝 경기만 할 순 없다. 선발 투수들도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선발 투수들은 야간 경기 때 이전 청백전보다 긴 이닝을 책임질 예정이다. 최소 5이닝 이상 소화하게 된다.

한편 이 감독�� 베스트 전력 구상에 대해 “확정한 포지션도 있고 아직 고민중인 포지션도 있다. 불펜 같은 경우도 롱릴리프를 2명 데리고 갈지, 아니면 필승조를 2개 만들어서 갈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투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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