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日 언론 '삿포로 GK 구성윤, 바제도병으로 팀 이탈'

[국내축구] 日 언론 '삿포로 GK 구성윤, 바제도병으로 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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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의 한국일 골키퍼 구성윤(26)이 바제도병(갑상샘 항진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팀에서 이탈했다고 7일 일본 ‘닛칸��포츠’ 등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성윤은 새 시즌 대비 지난 1월 태국 전지훈련서부터 피로를 느끼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최근 구마모토 캠프에서도 이상징후를 느꼈고,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바제도병으로 확인됐다. 바제도병은 전신이 마르고 갑상선이 붓고 눈알이 튀어나오는 현상이 일반적이다.

‘닛칸스포츠’는 ‘구성윤은 (의료진 소견대로) 우선 2주간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수치를 보고 팀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한국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삿포로에 남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윤은 지난달 28일 바제도병 증상을 확인한 뒤 다음날 삿포로 시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부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삿포로로 이적한 구성윤은 붙박이 ���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역시 지난달 개막 라운드에서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뜻밖에 질환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더구나 구성윤은 오는 7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를 대비하는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김학범 감독으로서도 구성윤의 상태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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