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광현, 3일 미네소타전 두 번째 선발 등판 예정…3이닝 50구

[해외야구] 김광현, 3일 미네소타전 두 번째 선발 등판 예정…3이닝 50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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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앤 로저스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광현의 등판 일정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3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한다. 투구수는 50구로 예정됐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중요한 쇼케이스다. 지난 23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2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첫 선발 등판 기회였던 27일 마이애미전에서는 2이닝 무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팀 내 선발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간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제까지 시범경기 성적표는 3이닝 1볼넷 5삼���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에 최고 구속이 151㎞까지 나왔다.

세 번째 시범경기이자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이어나갈지가 관심사다. 앞서 선발 경쟁후보 1순위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1일 워싱턴전에서 3이닝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메츠전(1.1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 부진을 털어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았다. 김광현 이후 미네소타전 등판이 예정된 선수는 헤네시스 카브레라(3이닝 50구), 브렛 세실, 앤드류 밀러, 존 브레비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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