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코로나19 여파' 한화, 캠프 연장 고민... "다각적인 검토 진행 중"

[국내야구] '코로나19 여파' 한화, 캠프 연장 고민... "다각적인 검토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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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화 이글스가 고민이다. 스프링캠프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 검토 중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를 통해 "(캠프 기간 연장과 관련해)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 캠프 훈련지와 숙소 연기 등 캠프 연장 방안은 물론, 기존 일정대로 진행 시 연습경기 및 훈련 진행 방식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한화는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 귀국 일정은 오는 14일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올해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시즌 개막 연기도 논의되고 있어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게 됐다.

캠프 기간을 연장할 경우 대규모 인원의 항공, 숙박, 훈련시설 이용 등 현지 여건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길어진 캠프 기간 동안 훈련 및 연습 경기 등을 어떻게 진행���야 할지도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쉽게 결정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 프로스포츠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남자프로농구는 잠정 중단됐고, 여자프로농구 등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오는 14일 KBO리그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달 27일 시범경기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리그 개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KBO는 3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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