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최지호, 브루나이 1부 챔피언 DPMM FC 이적

[국내축구] 최지호, 브루나이 1부 챔피언 DPMM FC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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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리그에서 활약하던 최지호가 2020시즌을 앞두고 브루나이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 브루나이 둘리 펜기란 무다 마흐코타 FC(Brunei Duli Pengiran Muda Mahkota Football Club,이하 DPMM FC)로 이적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로 홍콩 리그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독립 구단 FC 아브닐과 국내에서 훈련을 하던 최지호는 홍콩에서 보인 활약상을 바탕으로 브루나이 DPMM FC의 오퍼를 받고 이적이 결정되었다.

대구 FC 유스 출신으로 K3리그 김포 시민 축구단에서 활약했던 최지호는 지난 시즌 홍콩 2부리그 호이킹 SA로 진출하여 아홉 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브루나이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DPMM FC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지역을 연고로하는 팀으로 브루나이 왕자가 직접 운영하는 팀이다. DPMM FC는 싱가포르와 브루나이 프리미어 리그 등 두 개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최지호는 소속사인 DJ 매니지먼트를 통해 “DPMM FC로 이적하게 돼 영광이다. 팀의 용병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팀의 주축이 되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시즌에는 부상 없이 모든 경기를 뛰어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의 리그 2연패에도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DPMM FC의 스포츠 디렉터인 모민은 “최지호는 홍콩에 있을 때부터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관찰하던 선수다. 한국 선수 특유의 성실함과 득점력을 갖춘 선수이며 특히 해외 적응력이 검증되었고,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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