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4승18패 부진' NBA 뉴욕, 피츠데일 감독 해임

[농구] '4승18패 부진' NBA 뉴욕, 피츠데일 감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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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데이비드 피츠데일(45·미국) 감독을 해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4승 18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뉴욕이 피츠데일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은 피츠데일 감독과 함께 키스 스마트 코치도 해고했다. 뉴욕은 당분간 마이크 밀러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피츠데일 감독은 지난해 5월 뉴욕과 4년간 2200만달러에 계약했으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피츠데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인 2018~2019시즌 뉴욕은 17승 65패로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에도 4승 18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8연패를 당하면서 팀 역사상 개막 후 22경기 최저 승률에 타이를 이뤘다.

피츠데일 감독은 뉴욕을 이끄는 동안 21승 83패, 승률 20.2%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30년간 NBA에서 최소 100경기 이상 치른 감독 중 최저 승률 5위에 해당한다.

뉴욕은 올 시즌 평균 득점(103.7점), 야투 성공률(42.2%) 등에서 NBA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일 밀워키 벅스에 88-132로, 7일 덴버 너기츠에 92-129로 패배한 뉴욕은 2경기 연속 35점차 이상 패배를 당한 NBA 사상 7번째 팀이 됐다.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뉴욕은 오는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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