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콜로라도 레전드 우발도 히메네스, 9년 만의 친정팀 복귀

[해외야구] 콜로라도 레전드 우발도 히메네스, 9년 만의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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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역사상 최고의 투수, 우발도 히메네즈가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6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우발도 히메네즈(36)가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친정팀 콜로라도 로키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콜로라도 팬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태생의 히메네즈는 통산 329경기에 출전해 114승 117패, 평균자책점 4.34로 평범한 베테랑 투수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히메네즈는 정확히 10년 전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놀라운 전반기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콜로라도의 에이스 투수였다. 콜로라도에서의 성적은 통산 138경기에 출전해 56승 45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2010년 히메네즈는 콜로라도의 유일무이한 노히터 경기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며 11승을 거뒀다. 뛰어난 전반기 활약으로 생애 첫 올스타와 사이영 상 3위에도 선정된 히메네즈는 이 해 19승 8패, 2.88의 평균자책점, fWAR 6.0을 기록했다.

히메네즈의 2010년 활약은 역대 콜로라도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 두 번 밖에 없는 2점 대 평균자책점 시즌으로 콜로라도 역사상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 때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누적에서도 히메네즈의 통산 fWAR 18.7을 넘은 콜로라도 투수는 아직까지 없다.

콜로라도는 평균 나이 26세로 어린 나이의 선발 투수들에게 히메네즈가 좋은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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