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수원, 빗셀 고베와 ACL 첫 경기…이니에스타 16년 만에 빅버드행

[국내축구] 수원, 빗셀 고베와 ACL 첫 경기…이니에스타 16년 만에 빅버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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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스페인)가 16년 만에 빅버드에 온다.

FA컵 디펜딩 챔피언 수원삼성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일왕배 챔피언 빗셀 고베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특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지난 2004년 수원에서 0-1 패배를 경험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16년 만에 재대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수원삼성은 2004년 7월29일 빅버드에서 호나우지뉴(40·브라질), 헨리크 라르손(49·스웨덴), 사비 에르난데스(40·스페인), 카를레�� 푸욜(43·스페인) 등이 건재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조란 우르모브(43·세르비아)의 30m 왼발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이니에스타는 후반 9분 라르손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니에스타 외에도 토마스 베르마엘렌(35·벨기에), 더글라스(33·브라질) 등 화려한 스타진용을 갖춘 빗셀 고베는 지난해 일왕배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아시아클럽챔피언십을 포함, 13번째 본선에 진출한 수원삼성(통산 2회 우승)은 주장 염기훈(37)을 필두로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아담 타가트(27·호주)와 김민우(30), 홍철(30), 양상민(36), 노동건(29) 등 주력 선수들이 건재하다.

아울러 보스니아 득점왕 출신 술레이만 크르피치(29·보스니아)와 수비수 도닐 헨리(27·캐나다)가 홈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역 후 더욱 예리한 공격을 자신하고 있는 김건희(25)도 빅버드 복귀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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