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日 언론 김학범 발언 주목, “모리야스 재팬 도발… 자신만만해”

[국내축구] 日 언론 김학범 발언 주목, “모리야스 재팬 도발… 자신만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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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김학범 한국 U-23 대표팀 감독의 발언에 주목했다.

김 감독은 지난 30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서 대회에 관한 소회와 종합적 평가 등을 전하며 이젠 2020 도쿄 올림픽을 당차게 ���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김 감독은 개최국 일본보다 높은 위치에 있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감독은 어떤 대회를 나가도 피해선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주문을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는 선수를 믿고 선수는 코칭스태프를 믿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올림픽이라고 다르지 않다. 연령별 대회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일본에서 대회가 열린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홈 이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일본보다는 우위에 있고 싶다”라고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김 감독의 이야기를 접해 듣고서는 “한국 U-23 대표팀 감독이 ‘모리야스 재팬’을 도발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보다 위로 가자’라고 자신만만했다”라면서 “기세를 탄 한국 지휘관의 강한 발언이었다”라고 멘트를 분석했다.

이어 <사커 다이제스트는>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AFC U-23 챔피언십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쓰라림이 있었는데, 앞으로 반 년 동안 얼마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라며 “어쨌거나 한국은 강력한 라이벌이 될 거다”라고 일본의 앞길에 김학범호가 큰 걸림돌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현재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일 축구계는 분위기가 천지 차이다. 김학범호는 화끈하게 아시아를 제패하며 도쿄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고, 일본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처참한 실패를 경험하며 자국 내에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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