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삼성 주장 박해민 "최충연 음주운전 죄송, 경각심 가져야"

[국내야구] 삼성 주장 박해민 "최충연 음주운전 죄송, 경각심 가져야"

국내야구 0 1077


삼성 라이온즈 주장 박해민이 동료 최충연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 "어린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로 출발했다.

삼성은 이날 무거운 마음으로 스프링캠프지를 향해 떠났다. 팀의 주축 투수인 최충연이 음주운전 적발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 모처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36%였다.


이에 대해 박해민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같은 팀원으로서 안타깝다. 어린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사고가 나면 야구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 야구를 오래 하기 위해서라도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선수들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서 훈련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삼영 감독도 "발걸음이 무겁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난세에 영웅이 나타나듯이 최충연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나타날 것이다. 양창섭이 해주면 제일 좋다. 이승현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 작년보다 좋은 불펜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