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WELCOME BACK!’ 트로이 길렌워터, 3년 만에 KBL 복귀…전자랜드行

[농구] ‘WELCOME BACK!’ 트로이 길렌워터, 3년 만에 KBL 복귀…전자랜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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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독재자가 돌아온다.

트로이 길렌워터(31, 197cm)가 복귀를 선언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KBL에서 퇴출됐던 그는 외국선수 제도가 자유계약제로 바뀌며 복귀가 가능해졌고 인천 전자랜드에 몸을 실었다.

길렌워터는 2014-2015시즌 KBL 무대에 데뷔한 후 2015-2016시즌까지 ‘득점왕’, ‘벌금왕’ 등 다양한 수식어를 낳은 스타였다. 197cm, 122kg의 탄탄한 체격을 앞세워 내외곽을 초토화시키는 등 외국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기도 했다.

KBL에서의 2시즌 동안 평균 22.9득점 7.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L 복귀가 무산된 이후에는 베네수엘라, 일본, 터키, 중국 등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15-2016시즌 종료 후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으로 한동안 KBL 팬들의 시선에서 멀어졌지만 2018-2019시즌부터 외국선수 제도가 바뀜에 따라 자유의 몸이 됐다.

이후 수많은 KBL 구단들이 길렌워터에 대해 알아봤지만 선뜻 손을 내밀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전자랜드가 섀넌 쇼터를 대신해 길렌워터를 선택하면서 3년 만에 복귀를 확정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와 함께 확실한 ‘원투 펀치’를 장착하게 됐다.

한편 길렌워터는 지난 11월 21일 입국해 박대남 대표의 ‘스킬 팩토리’에서 연세대 선수들과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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