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은 한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에서 3개 국가가 차지하게 됐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한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가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결승전 리턴매치 가능성이 남아있다.

4강에서는 한국-호주,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가 격돌한다. 결승에 진출하는 2개팀은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되고, 결승행이 좌절된 팀들은 3~4위전을 통해 마지막 한 장의 올림픽 본선행을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각 지역을 대표해서 올림픽 본선행을 도전하게 됐다. 2년 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은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5-1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개최국 태국을 8강에서 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2차례 준결승전을 통해 도쿄행으로 직행하는 2개팀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