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죽어라" 야유+명판 위 쥐 한 마리..환영받지 못한 그리즈만

[해외축구] "죽어라" 야유+명판 위 쥐 한 마리..환영받지 못한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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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에이스‘앙투안 그리즈만(28·FC바르셀로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그리즈만이 공을 터치할 때면 관중석에서 "죽어라, 그리즈만"이라는 외침과 야유가 쏟아졌다. 후반전에는 ‘남자가 되는 법을 잊었구나‘라는 내용의 걸개가 펼쳐졌다. 경기장 밖 ‘전설의 발자취‘에 박혀있는 그리즈만의 명판 위에는 누군가 쥐 인형과 빈 맥주캔을 올려뒀다. 명판의 상태도 좋지 않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티보 쿠르투아의 첫 방문 때에도 쥐 인형을 투척했었다. 아틀레티코는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의 명판을 제작한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257경기에 출전 133골을 남긴 뒤 지난여름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즈만은 첫 ‘그리즈만 더비‘를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하며 벽에 걸린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사진을 터치했다. 둘은 동고동락을 함께 한 사이다. 이날 경기에선 그리즈만의 새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1대0으로 승리해 아틀레티코 팬들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했다. 후반 41분 리오넬 메시가 골문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10승1무3패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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