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FA 3루수 박석민, NC와 2+1년 최대 34억원 재계약

[국내야구] FA 3루수 박석민, NC와 2+1년 최대 34억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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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박석민(35)이 계속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NC 구단은 8일 박석민과 2+1년 최대 34억원에 FA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보장 계약은 2년 16억원이다. 3년차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18억원이다.

NC 김종문 단장은 “건강한 박 선수는 공격력에서 확실한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다”며 “선수의 기량과 팀의 미래를 고려한 조건에 서로 뜻을 맞췄다”고 말했다.

자신의 두 번째 FA 계약을 마친 박석민 선수는 “실력으로 베테랑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는다”며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새 훈련도 시작했다. 팀에서 기대하는 중심타자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박석민은 2015년 말 총액 4년 간 최대 96억원 조건에 NC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해인 2016년 126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 32홈런 104타점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하지만 2017년과 2018년에는 부상 때문에 101경기, 103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도 2할대 중반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112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7리 19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그 전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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