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부상 상태 밝힌 어빙, 여전히 복귀 시점 미정

[농구] 부상 상태 밝힌 어빙, 여전히 복귀 시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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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의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28)이 직접 자신의 어깨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어빙은 5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향후 한 번 더 코르티손 주사를 맞을지 아니면 수술대에 오를지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빙은 지난해 11월 15일 덴버전 이후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11월 13일 유타전에서 충돌로 어깨 부상을 당했고 이틀 후 덴버전에도 나섰지만 부상 상태는 더 악화됐다. 부상 회복까지 몇 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고 12월말 이미 한 차례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다.

결국에는 수술대에 오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첫 번째 목표는 재활을 통한 복귀다. 그는 “일단은 코르티손 주사를 맞고 재활해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며 이번 시즌 중 복귀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도 어빙은 “수술을 생각하면 ���릿속이 복잡해진다. 수술을 받을 경우 3~4개월 동안 돌아갈 수 없다”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하게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이후에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수술대에 올라 다음 시즌을 바라볼 가능성도 드러냈다.

어빙은 지난해 7월 브루클린과 4년 1억42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파이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번 시즌 아웃이 결정된 케빈 듀란트 또한 어빙과 함께 브루클린과 4년 1억64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어빙은 듀란트와 마찬가지로 2020~2021 시즌 복귀를 목표로 삼고 수술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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