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 텍사스)가 현지 기자들이 뽑은 ‘텍사스 올해의 좋은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댈러스 지부는 3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각 부문에서 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19명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2019년 올해의 좋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를 알리며 “추신수는 지난해 151경기 타율 .265 2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득점(93점), 2루타(31개), 볼넷(78개), 출루율(.371) 등 여러 지표에서 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에 앞서 텍사스와 7년 1억3천만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 텍사스에서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낸다.

한편 구단 올해의 선수로는 타율 .283 28홈런 81타점을 기록한 대니 산타나, 올해의 투수는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59를 남긴 마이크 마이너, 올해의 신인은 내야수 닉 솔락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