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범가너, SF에 모욕적인 제안 받았다" 전 동료의 폭로

[해외야구] "범가너, SF에 모욕적인 제안 받았다" 전 동료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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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매디슨 범가너(30)에게 모욕적인 제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4년,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외야수 마이클 모스(37)의 폭로였다. 

모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국 ‘KNBR’ 프로그램에 출연, “2017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범가너가 구단으로부터 모욕적인 연장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주장했다. 

모스는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계약을 제안했을 때 조건은 범가너가 생각한 것에 비해 매우 매우 부족했다. 모욕적인 수준이었다. 범가너는 한 번 아니면 끝인 사람”이라며 이때 마음이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의 팀 방향을 보곤 “여기에서 내 시간은 끝난 것 같다”는 말을 모스에게 했다. 2017년 연장 계약 협상이 결렬된 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와 제대로 된 협상 자리를 갖지 못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범가너는 결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총액 8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정든 팀을 떠났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4년 7000만 달러 수준의 제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스는 “나는 범가너와 그의 아내 알리를 잘 안다. 범가너 부부는 샌프란시스코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 만약 적절한 카드가 있었다면 답을 했을 것이다”며 구단의 홀대가 팀을 떠나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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