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도 무서워하는 오타니…한 경기서 4볼넷

양키스도 무서워하는 오타니…한 경기서 4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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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한 경기에서 4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 2득점 하며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불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연거푸 얻었다.


4회 1사 1루 기회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2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그는 8회말 1사 1루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볼넷 56개를 마크하면서 아메리칸리그(AL) 최다 볼넷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상대 배터리가 정면 승부를 꺼릴 만큼 가공할 만한 타격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AL 타율 5위(0.306), 홈런 1위(35개), 타점 2위(76개), 득점 3위(71점), 최다 안타 2위(111개), 출루율 2위(0.397), 장타율 1위(0.678)로 각 부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는 7승 5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며 AL 다승 공동 13위, 평균자책점 20위, 피안타율 1위(0.192), 최다 탈삼진 3위(139개)를 달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양키스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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