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땅 밟은 메시, 주말 입단식…"새롭게 도전할 준비돼"

마이애미 땅 밟은 메시, 주말 입단식…"새롭게 도전할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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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새 무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입성했다.


로이터통신, ESPN에 따르면 메시는 11일(현지시간) 오후 가족들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공항은 인터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14㎞ 떨어져 있는데, 구단은 16일 이 경기장에서 대대적 메시의 입단 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즌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아르헨티나 공영매체 테베 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어디에 있든 내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는다. 나와 팀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내린 결정에 가족 모두가 만족한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마주할 준비가 됐다"고 미국행 포부를 밝혔다.


마이애미는 21일 열리는 멕시코 팀 크루스 아술과 북중미리그 컵 홈 경기에서 메시를 처음으로 뛰게 할 계획이다.


최근 2년간 PSG에서 뛴 메시는 계약이 끝나자 마이애미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지난 달 밝혔다.


이달 초 스페인 엘파이스와 인터뷰에서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는 메시가 1년에 5천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 사이 연봉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돈으로 656억원에서 784억원 사이로 평균을 내면 720억원 정도에 이른다. 하루 평균 2억원 가까운 돈을 버는 셈이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말 팀을 이끌 새 수장 자리도 메시와 인연이 있는 '옛 스승'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에 맡겼다.


마르티노 감독은 2013-2014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며 메시를 지도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마이애미로서는 상징성, 마케팅을 떠나 경기력 측면에서 메시의 합류가 시급하다.


마이애미는 최근 10경기째 '무승'의 수렁에 빠져 있다. 2023시즌 동부 콘퍼런스에서 5승 3무 13패(승점 18)를 거둬 15팀 중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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