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붙잡기 나선 토트넘 새 감독 "이번 주 안으로 면담"

케인 붙잡기 나선 토트넘 새 감독 "이번 주 안으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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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골잡이' 가운데 한 명인 해리 케인을 붙잡기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지막 설득을 시작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도는 케인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케인의 미래에 대해 어떤 보장도 받지 못했고, 어떠한 보장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우리 팀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되는 이번 주 안으로 케인과 면담을 할 계획이다.


그는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에 관해 케인과 대화를 나누겠다. 케인도 토트넘의 성공을 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케인에게 축구단에 대한 나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 토트넘의 성공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그의 의견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케인이 훈련장 그라운드로 나가 성공에 필요한 것들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케인은 EPL을 대표하는 간판 골잡이다.


프로 경력 초기 임대로 뛴 기간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정규리그 317경기를 뛰면서 무려 213골을 넣었다.


공식전 기록까지 합치면 토트넘에서 435경기를 뛰며 280골을 쏟아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84경기에 출전해 58골을 꽂아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EPL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열성 팬들은 그가 '우승 야망'이 부족한 토트넘을 벗어나 리그 우승이 가능한 '진정한 빅 클럽'에 새 둥지를 틀기를 바란다.


케인은 2년 전 여름에도 토트넘을 떠날 뻔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 잔류였다.


그때 맺은 연장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을 팔아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선수 장사'에 능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뮌헨에 무려 1억 파운드(약 1천672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뮌헨이 최근 '입찰금'을 7천만 파운드(약 1천170억원)로 올렸다는 가디언의 보도가 나왔다.


올여름 케인을 원하는 구단은 뮌헨뿐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최근 카림 벤제마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설이 도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케인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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