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이적 개인합의 완료, '이적료만 남았다' PSG 210억 제시vs마요르카 310억 요구

이강인 PSG 이적 개인합의 완료, '이적료만 남았다' PSG 210억 제시vs마요르카 31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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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 이적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꽤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PSG 소식을 담당하는 프랑스 블뢰 파리스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협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공식발표에 대해선 "클럽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먼저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을 해고하고, 그 다음 새로운 감독을 발표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 폭풍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부터 많은 선수를 데려온 분위기다. 이강인도 그중 하나다.


이강인의 이적 소식은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지난 13일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와 마요르카가 협상 중이다. 


조만간 이강인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며 이적 소문에 불을 지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14일 "이강인과 PSG는 장기계약에 대해 구두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현재 협상과 관련해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마노는 곧 오피셜이 뜰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어 위 고 순(Here we go soon)"을 붙였다. 이강인의 PSG 이적설은 깜짝 소식에 가까웠다. 애초 이강인은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돼왔다. 


하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아틀레티코 등과 달리 후발주자였던 PSG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적료라는 마지막 변수가 남아 있다. 축구전문 90MIN는 "PSG의 제안은 향상돼야 한다"며 "PSG는 이강인이 다음 시즌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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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마요르카와 합의하는 것이다. PSG는 이미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라는 좋은 제안을 보냈지만, 마요르카는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한다. 이강인이 PSG 선수가 되기 위해선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이적 형태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뛰어난 활약에 몸값이 급등했다. 이적시장전문 트랜스퍼마크트에서도 이강인의 몸값을 2200만 유로로 평가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강인의 PSG행은 여전히 가능성 높아 보인다. PSG는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계약기간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메시 본인이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PSG로선 빈자리를 채워 줄 새로운 공격자원이 필요했는데, 적임자로 이강인을 찍은 모양새다. 


프랑스 GFFN도 "이강인의 합류는 FA 이적형태로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메시의 이탈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세계적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등이 PSG에서 활동 중이다. 


이강인의 우승 커리어도 달라질 수 있다. PSG는 매 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짧은 시간 안에 이강인이 빅클럽 이적을 이뤄낸 것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감탄을 보냈다. 풋볼 에스파냐는 "올 시즌 이강인이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도약을 이뤄낼지 모른다"며 PSG행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트랜스퍼마크트의 라리가 전문가 토비아스 블라세이오도 이강인의 PSG 이적에 대해 "놀라운 일"이라며 "이강인이 의심할 여지없이 눈부신 시즌을 보냈지만, 이런 큰 이적은 엄청난 발전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이강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리그 36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이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렸고, 팀 최다 도움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시즌 평점 7.09를 주었다. 리그 전체를 살펴봐도 이강인은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드리블 돌파 한 경기당 평균 2.5회로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에 위치했다. 드리블 돌파 총 횟수로는 무려 90회나 됐다. 이강인보다 드리블 돌파가 많은 선수는 '월드클래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112회)뿐이다.


PSG의 새로운 감독으로는 '명장' 루이스 엔리케가 유력하다. 영국 BBC, 프랑스 르퀴프 등은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PSG를 이끌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엔리케 감독은 수많은 우승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스페인 축구 레전드이면서 선수 은퇴 후 AS로마(이탈리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셀타 비고(스페인)를 거쳤다. 


엔리케 감독은 2014년부터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다. 부임 첫 시즌부터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들다는 유럽 트레블을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유로2020 준결승 진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업적 등을 남겼다.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소속팀이 없다가 PSG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강인에게 익숙한 스페인 지도자라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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