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도 손흥민의 선발 출격 불발이 아쉬운 분위기다.

페루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통해 출범을 알렸지만, 1무 1패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페루는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클린스만호의 안방에서 고춧가루를 뿌리겠다는 각오다.

대한민국은 페루와의 경기를 앞두고 공백이 생겼다. 핵심이자 캡틴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다.

손흥민은 시즌 직후 영국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복 중으로 페루와의 대결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100%는 아니다.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다”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고 예고했다.

페루도 아쉬운 모양이다. 매체 ‘라 레플리카’는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우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페루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 여러 선수를 보유한 아시아 강국 중 한 팀과 맞서야 한다”며 대한민국과의 대결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