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레너드와 다르네' 르브론 "관리차 결장? 아이들 내 경기 보러오는데..."

[농구] '레너드와 다르네' 르브론 "관리차 결장? 아이들 내 경기 보러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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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5)가 관리차 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제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의 야후스포츠를 통해 관리차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건강하다면 왜 경기를 하지 않겠는가. 앞으로 내가 뛸 경기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른다. 또 그 경기를 볼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 전체적으로 관리차 결장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특히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8) 등 슈퍼스타들이 부상 위험을 피한다는 이유로 빅매치에 결장하는 일이 있어 비난을 받았다.

팬들 입장에선 경기장을 찾았는데 슈퍼스타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면 적잖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제임스는 팬들의 마음을 알고 최대한 많이 코트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평균 득점 26.1점, 리바운드 7.3개, 어시스트 10.7개를 기록 중이다. 35세답지 않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22)와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데바요 축하한다. 충분히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자신도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으면서, 상대 선수부터 챙기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46) 감독은 "제임스가 최대한 적게 뛰면서 팀이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지만, 제임스의 출전시간은 34분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보겔 감독의 의도대로 되고 있다. 제임스는 올 시즌 평균 출전시간 34분7초를 소화하는 중이다.

레이커스도 올 시즌 24승 3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1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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