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유일한 희망' 커쇼, 7이닝 9K 무실점 완벽투...다저스 4연패 탈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유일한 희망' 커쇼, 7이닝 9K 무실점 완벽투...다저스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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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역시 커쇼였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5)의 힘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커쇼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의 역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6-0으로 승리하며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커쇼는 1회 말 선두 타자 케빈 뉴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삼구삼진과 병살타로 단 9구 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2회 역시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안타를 맞아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 이후 도루까지 내주며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막아냈다.


커쇼는 3회 삼진, 땅볼로 2아웃을 잡은 뒤 뉴먼에게 2루타를 내줘 다시 한 번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 맷 맥레인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 2사 후 안타, 볼넷으로 잠시 흔들렸던 커쇼는 뉴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가장 큰 위기는 6회였다. 


맥레인과 조나단 인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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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커쇼는 흔들리지 않았다. 


데 라 크루즈 삼진, 스펜서 스티어 뜬공, 타일러 스티븐슨 삼진으로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이날의 투구를 마쳤다.


커쇼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 9K를 기록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팀내 최다인 8승(4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으로 다저스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커쇼 승리-패-패-패-패-커쇼 승리로 연패를 정리하고 시즌 36승(27패)을 기록,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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