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2022~2023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브랜드 버버리의 체크무늬 반소매 폴로셔츠를 입은 손흥민은 취재진, 팬을 합쳐 200명가량이 모인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한 손흥민은 공항 출구로 향하면서 사방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 멋있다” 등 외침이 팬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 가운데 입국장을 빠져나와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차 안에서 몇 분간 공항을 떠나지 않고 머무른 손흥민은 잠깐 밖으로 나오더니 남아 있는 팬들 앞에 얼굴을 비추고 거듭 인사하는 ‘팬서비스’도 이어갔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직을 받은 역대 최장수 주장인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하면서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에 대비한다.

손흥민은 다음 달 16일 페루(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0일 엘살바도르(대전월드컵경기장)와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로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