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를 통해 통산 100득점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3-5로 패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의 타율은 0.237이 됐다.

김하성은 이날 2회초 2사 2루 상황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불리한 상황에 들어온 3구를 받아 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5호포를 때려낸 김하성은 MLB통산 100득점도 달성했다. 이후 7회 1사 김하성은 12구까지 승부했으나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회말 무사 2·3루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2회 1사 2·3루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하며 0-4가 됐다. 

4회초 2사 1루 오도어의 홈런이 나오며 2-4로 따라갔다. 

하지만 이어진 4회말 1실점하며 2-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5회 김하성의 홈런이 나오며 3-5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3-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2승 2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4위다. 선두 LA다저스와는 8.5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