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 너무 과신했나' 멀티히트에도 고개 숙인 배지환...PIT도 TEX에 1-6패

'빠른 발 너무 과신했나' 멀티히트에도 고개 숙인 배지환...PIT도 TEX에 1-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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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배지환은 견제사와 주루사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에 1-6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 25승 23패가 됐다. 텍사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0승(18패) 고지에 올랐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나단 에오발디의 88.3마일(142㎞)짜리 스플리터가 복판에 몰리자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견제사로 잡혔다. 후속 타자 오스틴 헤지스의 타석 때 배지환은 견제에 걸렸다. 리드폭이 큰 탓에 베이스를 먼저 터치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에오발디의 90.5마일(145km)짜리 컷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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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에오발디의 77.9마일(125km)짜리 커브볼을 때려 3루수 방면으로 공을 보냈다. 

배지환은 전력질주로 1루를 향해 내달렸고, 공보다 빨리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후속타자 헤지스의 안타 때 배지환은 2루를 지나 3루로 향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타구가 짧았다. 배지환은 다시 2루로 돌아오다 태그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부터 텍사스에 2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3회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 리치 힐이 6회 텍사스 조쉬 정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마운드를 이어 받은 호세 에르난데스가 보크를 범해 1점을 더 헌납했다.


타선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바뀐 투수 언더우드가 8회 정에게 다시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다.


피츠버그는 마지막 공격에서도 반격하지 못했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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