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이번엔 우승 확정할까…5일 우디네세 원정

김민재의 나폴리, 이번엔 우승 확정할까…5일 우디네세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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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확정에 재도전한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우디네세와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25승 4무 3패로 승점 79를 기록한 나폴리는 6경기를 남기고 2위 라치오(승점 61·18승 7무 7패)에 승점 18 차이로 앞서 있어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4일 오전 4시 라치오가 사수올로와 33라운드를 먼저 치를 예정인데, 이 경기에서 라치오가 이기지 못하면 나폴리가 경기를 하기 전에 우승을 확정한다.


라치오가 사수올로를 꺾을 경우 나폴리는 우디네세를 상대로 비기거나 이기면 직접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


상대인 우디네세는 세리에A 13위(승점 42) 팀이라 전력에선 나폴리가 단연 앞서지만, 안방에서 잔치를 준비했던 지난 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을 떠올리면 나폴리로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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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우승 세리머니를 염두에 두고 살레르니타나전을 예정보다 하루 연기까지 하며 지난달 30일 치렀으나 14위 팀과 안방에서 1-1로 비기면서 우승 확정을 미뤄야 했다.


후반 17분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헤더 선제골로 나폴리 홈 경기장 안팎이 들썩이기 시작했지만, 후반 39분 살레르니타나의 불라예 디아에게 동점 골을 내줘 어정쩡한 분위기 속에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하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시절인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게 된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 리그'에 진입한 김민재에겐 유럽 진출 이후 소속팀의 첫 우승이 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가 치른 리그 32경기 중 31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 주역으로 꼽힐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은 소속팀에서 연속 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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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6일 오후 11시부터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3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리버풀전 1골로 그는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다만 팀이 최근 수비 불안 속에 리그에서 4경기 무승(1무 3패)에 그치고 있어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최근 부진 속에 토트넘은 EPL 6위(승점 54)로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쉽지 않게 된 상황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위(승점 40)로 순위는 토트넘보다 낮지만,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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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위(승점 41)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부터 8위 팀 지로나(승점 44)와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32라운드(1-1 무승부)에서 선제골로 이번 시즌 리그 6호 골을 터뜨려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6골 4도움)를 돌파했다.


라리가 '4월의 선수'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주가를 올리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뉴캐슬,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어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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