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애틀랜타, 자리 잡지 못한 타이런 월러스 방출

[농구] 애틀랜타, 자리 잡지 못한 타이런 월러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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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타이런 월러스(가드, 196cm, 93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월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차례 팀을 옮겨야 했다. 지난 시즌 후 LA 클리퍼스로부터 방출을 당했지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웨이버클레임을 통해 데려갔다. 그러나 월러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네소타에서 방출을 피하지 못했지만, 애틀랜타가 미네소타가 그랬듯 월러스를 품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월러스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다. 많은 기회는 아니지만 간간히 출전시간을 따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클리퍼스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30경기에서 평균 9.7점을 올렸지만, 지난 시즌부터 약 10분을 뛰는데 그치면서 로테이션에서 완전하게 밀렸다.

애틀랜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G-리그를 다녀오기도 했다. 애틀랜타 산하 칼리지파크 스카이호크스에서 몸담기도 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월러스가 애틀랜타에서 설자리를 잃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월러스는 시즌 도중에 방출을 당하고 말았다. 이제 소속팀을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월러스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30순위로 유타 재즈의 부름을 받았지만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2016-2017 시즌 후반에 클리퍼스와 투웨이딜을 체결했고, 2017년 여름에 클리퍼스와 정식 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 시즌 개막 직전에 방출을 당했지만, 다시 클리퍼스가 계약을 제시해 선수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2017-2018 시즌 활약 후 다년 계약을 따냈으나 경기력이 이전만 못했다. 계약 당시 첫 해 연봉은 보장받는 조건이었으나 다음해는 부분보장을 받는 조건이었다. 이전처럼 20분 이상 뛰지 못하면서 전력에서 배제되기 일쑤였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방출됐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으나 버티지 못했다.

애틀랜타에서도 마찬가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틀랜타의 요청으로 합류했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를 뛰는데 그쳤으며 경기당 11.4분을 소화하며 2.9점(.318 .067 .647) 1.6리바운드를 더한 것이 전부였다. 애틀랜타는 선수단에 여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러스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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