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ML 사무국-선수 '돈 싸움', 보다 못한 '오너'가 직접 나선다

[해외야구] ML 사무국-선수 '돈 싸움', 보다 못한 '오너'가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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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주들과 선수노조가 9일(한국시간) 만난다는 소식이 나왔다. 답보 상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찰스 가스파리노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선수노조와 9일 협상을 진행한다. 2020년 시즌을 위한 협상이다. 이야기가 진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올 스톱‘ 상태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도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됐고,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구단과 선수들은 ‘싸우는‘ 중이다. 간단히 말하면 ‘돈‘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규시즌을 82경기로 축소하고, 선수들의 연봉을 최대 75% 깎는 방안을 전달했다.

선수노조는 당연히 반발했고, 114경기를 역제안했다.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겠다는 제안이다. 구단이 이를 다시 거부했고, 이번에는 50경기 수준의 ‘미니 시즌‘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자 선수노조는 ‘가을야구 보이콧‘ 카드를 들고 나왔다.

당초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개막 시나리오가 나왔다. 현실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늦었다. 다시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주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구체적으로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 등 세부 정보는 아직이지만, 구단주와 선수노조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리그 운영을 총괄하지만, 결국 돈은 구단주들이 쥐고 있다. 이들이 나서면서 상황이 급진전 될 가능성도 있다.

1 Comments
블랙비 2020.12.18 04:24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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