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대한민국 청춘”...20대 우울증 환자, 5년 새 2배 증가

“우울한 대한민국 청춘”...20대 우울증 환자, 5년 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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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울증 환자 60대, 50대, 70대, 20대 순으로 많아
  • • 20대와 10대 환자 증가세,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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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셔터스톡

20대 우울증 환자가 5년 새 약 2배 증가했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4년 4만 9975명에서 2018년 9만 8434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올해 9월 기준 60대 (13만 3712명), 50대 (12만 9255명), 70대 (12만 1193명, 20대 (9만 8434명), 30대 (9만 3389명), 80세 이상 (5만 6431명), 10대 (4만 253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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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10대의 환자 증가세는 다른 연령대보다 가팔랐다. 20대는 2014년에서 지난해 97% 급증하며 30대를 앞질렀고, 10대 환자도 같은 기간 78% 증가했다. 


이 의원은 “최근 우울증 등으로 유명 연예인의 연이은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20대 우울증, 조울증 환자의 급증은 학업, 취업 등 사회 구조적 환경에서 비롯된 문제일 가능성이 커 국가적 대책과 함께 범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29일 연합뉴스 측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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