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NO” 기독교인들이 故 구하라 추모에 불만 터뜨린 이유

“행복 NO” 기독교인들이 故 구하라 추모에 불만 터뜨린 이유

기차 0 1259
  • • 길건이 쓴 故 구하라 추모 글…예상치 못한 불만이 터졌다


  • • 길건 “크리스천들이 그곳에서 행복하라고 할 수 있냐고 하더라“


1921080835_eoK607D1_272e30669ed4cdae8289af202a32fdbde38794ae.jpg

故 구하라, 설리 / 길건 인스타그램


가수 길건(40·길건이)이 기독교인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지난 25일 길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故 구하라 추모 글을 올렸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불만을 표했다 


당시 길건은 "얘들아. 그곳에선 행복하길…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니. 그냥 선배로서 언니로서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해"라고 적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싸늘했다. 길건에게 고인과의 친분 관계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심지어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얘들아...그곳에선 행복하길... . . . 무엇이...그렇게...힘들었니... 그냥...선배로써...언니로써... 기도하는 사람으로써...미안해... . . . #rip #함께기도해줘요 .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도 어린나이에... 당연히 안타까워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나랑친분이 있었냐구요 데뷔때부터봤던 후배입니다. 함께연습실을썼던...연습실에서부터 봤던... 오늘따라...맘이 많이 힘드네요... 디엠으로...크리스챤으로써 그곳에서 행복해라라고 쓸수있냐며...저를 욕하는사람이있지를 않나... 그곳이 어디일지는 모르지만...어디서든 여기보단 행복하라고 쓴거에요 이친구들이 믿는지 안믿는지도 모르는데...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그냥 이모든 상황이 안타깝고....답답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크리스챤은요...함께 울어줄수있는사람입니다.

길건(@gil_gu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11월 24 5:20오전 PST

gil_gun

얘들아...그곳에선 행복하길...
.
.
.
무엇이...그렇게...힘들었니...
그냥...선배로써...언니로써...
기도하는 사람으로써...미안해...
.
.
.
#rip #함께기도해줘요
.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도 어린나이에...
당연히 안타까워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나랑친분이 있었냐구요
데뷔때부터봤던 후배입니다.
함께연습실을썼던...연습실에서부터 봤던...
오늘따라...맘이 많이 힘드네요...
디엠으로...크리스챤으로써 그곳에서 행복해라라고
쓸수있냐며...저를 욕하는사람이있지를 않나...
그곳이 어디일지는 모르지만...어디서든 여기보단 행복하라고 쓴거에요 이친구들이 믿는지 안믿는지도
모르는데...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그냥 이모든 상황이 안타깝고....답답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크리스챤은요...함께 울어줄수있는사람입니다.
 

-----------------------------------------------------------------------------------------------------------------


이에 길건은 추가 글을 통해 "사람이 죽었다. 당연히 안타까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나랑 친분이 있었냐고요 데뷔 때부터 봤던 후배다. 연습실도 함께 썼다"고 전했다.


기독교인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길건은 "다이렉트 메시지(DM)로 '크리스천으로서 그곳에서 행복하라고 쓸 수 있냐'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곳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여기보다 행복하라고 쓴 것"이라며 "이 모든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내가 생각하는 크리스천은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즉 길건은 기독교인들에게 '그곳에서는 행복해라'라고 말한 게 잘못됐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인들은 극단적 선택을 하면 천국이 아닌 지옥에 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길건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졌다. 


1921080835_NsX7weGy_bc0a182a64818eb4fdf64aa4a3d172a5a5b112c0.jpg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4381

0 Comments
사이트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