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제작진과 촬영 준비를 하던 함소원 씨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진화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은 함 씨는 놀란 마음에 촬영을 중단한 후 집을 뛰쳐나갔다. 제작진은 그런 함 씨 뒤를 쫓았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한 병원에 도착한 그는 목과 다리에 깁스를 한 진화를 보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왜 내 말을 안 들어 몇 번이나 말했잖아 밖에 나가지 말라고"라며 다그쳤다.

내막은 이랬다. 사고 전날 함 씨는 진화에게 느낌이 좋지 않으니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안한데 당신을 내보내기 싫은 게 아니라 나가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급기야 함 씨는 그의 휴대폰을 압수까지 했다. 하지만 진화는 휴대폰이 없는 채로 외출을 감행했다.

이후 진화는 택시를 타고 이동 중 음주 운전자가 들이받아 사고를 당했다. 가해 차량은 도주를 감행했고 진화를 태운 택시는 추격했다. 

진화는 목 부상이 심각한 상태라 당분간 방송 스튜디오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