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연예인의 고통, 댓글 문제 뿐 아냐…미디어와 포털도 책임"

솔비 "연예인의 고통, 댓글 문제 뿐 아냐…미디어와 포털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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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겸 가수 솔비가 연예인을 향한 도 넘은 악성 댓글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그는 악성댓글 뿐 아니라 이를 방관한 미디어와 포털 사이트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솔비는 26일 작성한 글에서 "10년 전과 지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변화될 수 없었다는 게 참 비통하다. 


대한민국의 많은 연예인들은 악플이란 범죄로 인한 고통을 번번이 호소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솔비는 10년 전인 2009년 '솔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휘말려 큰 고통을 받았다.


당시 해당 동영상은 솔비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동영상 속 여성이 솔비의 외모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허위 루머로 곤혹을 치러야 했다. 


솔비는 당시를 떠올리며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했고 우울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차례 심각한 악성댓글의 피해를 받았던 솔비는 "공격을 받는 연예인들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소리 한번 못냈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비단 댓글 문화만의 탓일까. 그 구조를 계속 방관해 오던 많은 미디어와 포털사이트를 포함한 매체들에게 묻고 싶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솔비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힘을 모으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어 제도적 변화를 모색하고, 모두가 더 이상 방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더이상 사랑하는 선배, 후배, 동료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가수 설리에 이어 42일만인 지난 24일 구하라까지 세상을 등지자 연예계에는 도 넘은 악성 댓글을 방지하는 자정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38606&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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