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9급공무원 시험 치르다 '점수 대참사' 당했다 (실제 영상 포함)

현직 판사가 9급공무원 시험 치르다 '점수 대참사' 당했다 (실제 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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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변호사TV' 유튜브

 

 

-'행정법 박사' 한웅희 판사, 지방직 9급 행정법 시험서 60점

 

-“20 문제를 20분 만에 풀어야 한다고요 와 진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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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 판사 / '공무원변호사TV' 유튜브 영상 캡처.

 

현직 판사가 9급 공무원 시험을 치르면 점수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유튜브 채널인 ‘공무원변호사TV’는 최근 방송에서 한국 최초로 현직 판사가 9급 공무원 시험에 나온 문제를 직접 풀고 난이도와 시사점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에 도전한 사람은 행정법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한웅희 판사다. 

 

수원지법에 있는 한 판사는 지난 4월 1조6000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한 판사는 '끼'가 많은 법조인이다. 프리스타일 랩 대회에서 전국 4강에 오르고 다양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아프가니스탄 파병 이력도 갖고 있다. 배우 활동도 했다. 웹드라마 ‘로맨스 특별법’에 원고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판사가 도전한 과목은 지방직 9급 행정법. 그런데 '대참사'가 벌어졌다. 행정법 박사임에도 고작 60점을 받은 것. 20개 중 12개만 적중한 셈이다.

 

한 판사는 시험지를 받아 들고 “20 문제를 20분 만에 풀어야 하나”라고 묻는가 하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와 진짜 어렵다”라고 말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라한 점수에 시무룩해진 한 판사가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합격자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인가”라고 묻자, 진행자는 “행정법으로 손해를 안 보려면 90점은 받아야 한다. 한 판사보다 6개를 더 맞혀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 판사는 “와 진짜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진행자가 “최저 난이도가 1, 최고 난이도가 10이라고 할 때 난이도가 어떤 것 같나”라고 묻자 한 판사는 “9 이상인 것 같다. 판례 몇 개 헷갈리면 틀리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3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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