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썼다고?” 아들 둘 키우는 '얼짱시대' 홍영기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이걸 썼다고?” 아들 둘 키우는 '얼짱시대' 홍영기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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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2012년 혼전임신 후에 3살 연하 남편, 두 아들과 행복한 가정 이룬 홍영기


원조 얼짱 홍영기 씨가 놀라운 필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홍영기 씨 인스타그램에는 남편 이세용 씨에게 작성한 장문의 편지가 올라왔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 이후 8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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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홍영기 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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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씨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나는 당신을 좋아하게 되던 날들이 너무나 생생한데 8년이라는 시간이 십분 지나가듯 지나가버렸네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8년이 지났고 당신이 밉기도 하지만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늘 잘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신에게 부족하고 완벽하지 못한 아내"라면서도 "그런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애틋한 감정을 고백했다.


홍영기 씨는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로 얼굴을 알렸다. 2012년 혼전임신 후에 3살 연하 남편 이세용 씨와 결혼, 아들을 낳았다. 2015년에는 둘째 아들도 낳았다. 


'얼짱시대' 일부 출연자들이 구설수에 올랐던 것과 다르게 홍 씨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활동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홍영기 씨 편지 전문이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나는 당신을 좋아하게 되던 날들이 너무나 생생한데

8년이라는 시간이 십분 지나가듯 지나가버렸네요.

그 사이 우리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두 아이를 낳고 많이 다투고 위로하고 사랑하고,

어떻게 안 다툴 수 있을까요

어떻게 안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나는 참 많이 힘들었지만

당신도 그만큼 힘들었겠죠

내가 힘든 만큼 분명 당신도 힘들었겠죠.

나는 이기적이게도 내가 아프고 힘들었던 만큼

당신도 아프고 힘들길 바랐어요

내가 나쁜 걸까요

내가 미련한 걸까요

라고 늘 생각했지만 이런 일들로 인해

우리는 서로 변해가고

서로를 맞춰갈 수 있는 거겠죠

8년이 지났고 당신이 밉기도 밉지만

나는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늘 잘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나와 당신의 8년은 힘들었기에

더욱 빛나는 날들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당신에게 부족하고

완벽하지 못한 아내일 거예요.

그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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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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