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개리 아들 하오가 방송 중 다급히 카메라를 꺼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오는 아빠 개리가 설거지하는 와중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녔다.

혼자서 한창 놀던 하오는 갑자기 카메라 눈치를 보더니 현장 제작진에게 "엄마 방에 가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카메라를 끄라고 말했다. 제작진에게 인사를 건네며 살갑게 대하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오는 집안 곳곳에 있던 카메라를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단속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하오에게 "카메라를 껐다"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이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렇게 카메라 체크를 마친 하오는 '끙' 소리를 내며 힘을 주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용변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끄라고 한 거였다. 말로만 카메라를 껐다고 한 제작진은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모두 찍었다.

하오는 쾌변한 스스로가 기특한지 "하오 응가 많이 했네"라고 말했고, 개리는 기저귀를 갈아주며 "그러니깐 밥 많이 먹어야겠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0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