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었다” 일 안하는 중국 정부에 분노 폭발한 현지 의사
- • 현지 의사가 분노에 차서 한 기자회견
- • 중국정부에 분노한 의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맵[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CEES팀이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 의사가 정부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일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아프리카BJ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대륙남TV는 방송 중 "중국인민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며 인터뷰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대륙남이 공개한 영상은 '상해 의료구급 조장 화산 병원 감염과 주임' 인터뷰였다. 대륙남은 "해당 영상이 중국인들에게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에 이런 식으로 공산당에 직설적으로 비난한 사람은 없다"며 인터뷰 영상을 해석했다.
그는 "오늘 나는 2가지 일을 할 것이다. 첫 번째는 매주 병실을 도는 것이며 두 번째는 작년 연말부터 일하고 있는 의사들을 다 바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은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최전선에서 일을 했던 훌륭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 의사들을 모두 공산당원으로 바꿀 것이다. 공산당원들은 인민들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고 하지 않았나,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말로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튀어나와서 일을 해라. 너네들이 어떤 생각을 하든 상관없다. 무조건 나와라"라고 마무리했다.
뉴스1
대륙남은 "이 의사의 말투에서 굉장한 분노가 느껴진다. 의사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들이 참고 살았더라도 이것 때문에 굉장히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대륙남은 "화산 병원이면 굉장히 큰 병원이다. 이 정도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할 정도면 권위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분노를 할 정도면 쌓였던 게 폭발한 것이다. 거기에 중국 인민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