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곡으로 지난 10년을...” '그알' 본 정준일이 단호하게 한 말
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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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21:44
- •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 소감 밝힌 정준일
- • 정준일 “결국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정준일 / 엠와이뮤직 제공
가수 정준일 씨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시청 소감을 밝혔다.
5일 정준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알' 시청 인증샷과 함께 음원 사재기에 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정준일 씨는 자신을 "1위 한 번 해본 적 없는, 다행히 많은 선후배님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히트한 노래 한 곡으로 지난 10년을 노래한 가수"라고 표현하며 "한 번도 그간 나와 함께 해준 형이 부끄럽다거나 형의 노력이 헛되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형'은 지난 4일 '그알'에 출연했던 윤동환 엠와이뮤직 대표다. 두 사람은 10년간 연예계 활동을 함께 해왔다.
이하 윤동환 엠와이뮤직 대표 / 이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는 "결국 세상은 바뀌지 않을 거다. 저는 별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윤 대표에게 "단 한 순간도 차트 같은 거 오르지 못해 슬픈 적은 없었다"며 "많진 않지만 좋은 사람들만 보고 아직 내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 그 사람들만 보고 그렇게 하자. 그리고 울지마. 내가 많이 울어봐서 아는데 그거 진짜 안 멋있어. 후져"라고 덧붙였다.
이하 정준일 씨 인스타그램
한편 정준일 씨 히트곡은 '안아줘', '첫눈' 등이 있으며 밴드 '메이트' 멤버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