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쓰 목사'가 독립운동? 오늘 했다는 믿기지 않은 말

'빤쓰 목사'가 독립운동? 오늘 했다는 믿기지 않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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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과거 교회는 3.1운동 등 앞장선 것처럼 문 대통령 불의한 의도 막아낼 것”
  • • “나라와 교회 공산주의에서 지키는 게 한기총 정관…국민저항운동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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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빤쓰 목사' 별칭으로 유명한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앞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일을 두고 2일 일제 강점기 교회가 3.1운동 등 독립운동을 했던 것과 비교하며 정당하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과거 교회는 3.1운동 등 앞장선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의 불의한 의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 목사는 이날 "한기총 정관에는 '나라와 교회를 공산주의에서 지킨다'고 돼 있고, 저는 당연히 국민저항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자신이 한 행위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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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하기 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독교 단체 회원과 자유연대 등 보수 계열 지지자에게 무대 인사를 한 뒤 법원 청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전 목사는 이어 불법집회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우리와 관계 없이 탈북자 단체가 탈북자 모녀가 굶어죽은 것을 청와대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 저지선 돌파해서 30명 가까이 연행됐다가 하루 만에 훈방처리 종결된 사항"이라고 적극 부인했다.  


전 목사는 또 "한기총 대표자로서 도망갈 일 없고, 도망갈 것이라면 이런 운동하지 않고, 증거인멸도 없다"면서 "사법당국이 현명한 판단으로 저를 도와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이기도 한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지난 해 12월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 목사는 구체적으로 지난 해 10월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청와대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는 등 위법행위를 벌이는 것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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