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소녀가 친구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경기도서 벌어졌다
샤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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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22:16
- • 26일 경기 북부의 한 아파트서 발생
- • 가족 험담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한 초등생 소녀가 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40분쯤 초등학교 고학년생인 A양이 경기 북부 지역의 조부모 집에서 친구 B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실이 28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집 앞 복도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자기 가족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한 A양을 석방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형사상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인 까닭에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형사상 미성년자는 원칙적으로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비켜간다. 대개는 법원 소년부 판사에 배당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다. 강력 형사범죄를 저질러도 13세까지는 전과기록도 남지 않는다.
경찰은 사건 조사를 마치면 A양을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