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초등생…경찰 조사 후 심리검사

친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초등생…경찰 조사 후 심리검사

김실장 0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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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초등생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이 초등생은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이어서 형사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북부 지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생인 A양이 조부모 집에서 친구 B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B양은 집 앞 복도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사망했습니다. 


복도에서 B양을 발견한 목격자의 비명을 들은 경비원이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집 안에 있던 A양을 긴급체포했다가 석방하고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오늘 오전 다시 A양을 불러 보호자와 프로파일러 입회 하에 조사했습니다. 


A양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 B양이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현재 심리검사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상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상 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A양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며,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소년분류심사원에서 A양을 당분간 위탁 감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 사건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교육 당국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초등학생인 만큼 이번 사건으로 주변에서 받을 충격에 대비, 교육지원청 산하 청소년상담센터인 위센터(Wee센터)를 통해 학생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각 학교에 교육지원청 장학사를 파견해 지원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8143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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