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거냐” 일본 선수 온 날 공식 홈페이지에 '전범기' 사용한 리버풀

“뭐하는 거냐” 일본 선수 온 날 공식 홈페이지에 '전범기' 사용한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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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출신 미나미노 영입한 날 리버풀이 저지른 일
  • • 리버풀, 한국 팬들 항의 이어지자 욱일기 사용 영상 수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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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이 일본 선수를 영입하면서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지난 19일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 미나미노 타쿠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현지 언론은 이적료를 약 725만 파운드(한화 약 110억 원)으로 보고 있으며, 미나미노는 18번 등 번호를 달고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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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 팬들을 분노케 했다. 한 영상의 배경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쓰였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이 공개한 1981년 도요타컵 관련 영상에 쓰였다. 클럽 월드컵의 전신인 도요타컵에서 리버풀은 지쿠의 플라멩구와 맞대결했고, 플라멩구가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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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동료로 활약했던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를 보내던 한국 팬들은 욱일기를 발견한 뒤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리버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리버풀은 영상 배경을 검은색으로 수정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영입된 기니 출신 나비 케이타가 욱일기 타투를 새겨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나비 케이타는 "나는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이며 한국 팬들이 알려주기 전까지는 몰랐다"라며 문신 위에 새로운 문신을 덮는 '커버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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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케이타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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